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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고흥군 소상공인100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by view0885 2026. 3. 9.

1. 사업 개요 및 추진 배경

전남 동부권의 핵심 거점인 순천시와 고흥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소상공인 100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골목상권, 농어촌 소규모 자영업자 등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 SNS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영세 소상공인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와 경영 위기를 경험했다. 특히 순천시와 고흥군처럼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뒤처져 있어, 지역 상권의 존폐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 디지털 격차는 지역 경제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순천시와 고흥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남도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단체, 대학, ICT 기업 등과 협력하여 종합적인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 주요 지원 목표 및 대상

2-1. 지원 대상

      순천시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고흥군 관내 농어촌 소상공인 및 6차 산업 종사자

      디지털 기기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 역량이 부족한 50대 이상 고령 사업주 우선 지원

      창업 5년 이내 청년 소상공인 (청년 디지털 창업 패키지 연계)

2-2. 핵심 목표

본 사업의 핵심 목표는 2026년까지 순천시·고흥군 소상공인 총 1만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필수 요소를 단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100'이라는 수치는 지원 규모와 파급 효과를 상징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전환 바우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총 10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세부 지원 내용

3-1.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 진입하기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키오스크, 태블릿 POS 시스템, QR코드 결제 단말기 등 스마트 기기 보급에 사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고속 인터넷 환경 구축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특히 고흥군과 같이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는 무선 네트워크 장비 설치를 별도로 지원한다.

3-2.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플랫폼 가입 수수료, 초기 상품 등록 대행, 상품 사진 촬영 및 편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지역 특산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순천·고흥 로컬푸드 온라인몰' 구축을 지원하며, 입점 업체에 공동 물류 창고와 배송 서비스 연계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3-3. SNS 마케팅 및 브랜딩 지원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순천대학교 및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협약을 통해 대학생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소상공인이 직접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11 맞춤 멘토링을 실시한다. AI 기반 자동화 마케팅 도구 및 챗봇 상담 시스템 도입 비용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3-4.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디지털 기기 및 플랫폼 사용이 낯선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순천시 디지털 배움터, 고흥군 스마트 상인 학교 등 거점 교육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 온라인 결제 관리, 회계 및 재고관리 앱 사용법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디지털 전환 바우처 추가 제공 및 우선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4. 추진 체계 및 협력 기관

본 사업은 순천시청과 고흥군청의 경제일자리과가 총괄 주관하며, 전라남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행정 및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실행 파트너로는 지역 ICT 전문기업, 순천상공회의소, 고흥군 수산물가공협동조합,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참여한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회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

5. 기대 효과 및 향후 과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순천시와 고흥군 소상공인들의 연평균 매출이 평균 15~2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 및 특산품의 전국 판매가 가능해지며, 이는 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관광 연계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청년층의 지역 창업 및 정착을 유도하여 인구 유출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단순 장비 지원이나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컨설팅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 이후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되어야 한다.

6. 결론

순천시·고흥군 소상공인 100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경제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이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중앙 정부, 민간 기업, 교육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전남 동부권의 두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전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순천시청 경제일자리과  |  고흥군청 경제과  |  2026 3